2024년 4월 5일(금)~6일(토) 2일에 걸쳐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설문조사 결과 유권자의 40%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4월 10일에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우시다면, 사전투표라도 꼭 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안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 알고 계셔야 할 내용만 콕 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분증 필수 지참
-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신분증
- 생년월일 및 사진이 있어 본인식별이 가능한 것
- 화면 캡처 및 저장된 이미지 파일 불가
-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전자증명서, 국가기술자격증(산업인력공단), 학생증 등
- 모바일 신분증은 PASS앱, 카카오톡 지갑 사용 가능
- 그 외 모바일 신분증 사용가능여부 불확실
이번 총선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투표가 가능하지만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유인즉슨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많은데, 어떤 앱들이 있으며, 어떻게 실행해야 신분증 인증이 가능하고 투표가 가능한지 안내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사용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은 'PASS 앱'과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투표용지를 받기 전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한데, 이 때 실물 신분증이 있으면 신분증 확인 기기에 넣고, 선거인명부를 대조합니다. 이 때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선거사무원 앞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앱을 실행시켜 모바일신분증이 화면에 나오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선거사무원이 선거인명부에 유권자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물 신분증보다 더 오래 걸리겠죠? 빨리의 민족은 실물 신분증을 추천드립니다.
사전투표 시간
- 사전투표일 : 24.04.05.(금) ~ 06.(토)
- 사전투표 시간 : 06시 ~ 18시(오후 6시)
사전투표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가능하므로, 집에서 가까운 사전투표소 또는 회사와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출근길에 미리 투표하고 가실 수 있습니다. 관내선거인이 아닌 경우, 즉, 주소지와 다른 곳에서 투표하실 경우, 투표용지와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 봉투를 같이 받게 됩니다. 투표하신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사전투표소 위치 찾기
사전투표소는 주로 행정복지센터와 일부 공공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나 헛걸음하지 않도록 본인과 가까운 곳을 꼭 한 번 검색해서 확인하신 후 가시길 바랍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구·시 ·군의 장선거 및 시 ·도의회의원 선거, 구 ·시 ·군의회의원 선거도 같이 이루어집니다.
각 세대로 배포된 선거홍보물을 확인해보셨나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선거
각 지역별로 획정된 선거구가 있습니다. 그 선거구마다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있고요. 선거구가 많아지면, ㅇㅇ구갑, ㅇㅇ구을, ㅇㅇ구병, 이런 식으로 지역구가 나뉘어지게 됩니다. 인구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선거구가 많아질 수 밖에 없겠죠? 본인의 선거구획적 지역의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됩니다. 각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을 잘 확인하시고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쉽게 말하자면,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 중 정당 별로 몇 개의 의석을 가지게 할 지 투표하는 것입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300석을 나눠가지고, 지역구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보다 적은 당에는 비례대표 숫자를 더해 모자란 의석을 100%까지 채워주는 제도입니다.
그렇다면 그 당에서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나 싶으신가요? 정당별 비례대표에는 순번이 있어, 그 순번대로 당선되게 된다고 합니다. 즉 AA당이 3석의 기회를 얻게 된다면, 순번에 따라 1,2,3번이 국회의원으로 선발되게 됩니다. 만약 1석만 얻었다면, 1번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위성정당들이 우후죽순 창당되고 있어 과연 어떤 결과를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여소야대의 형태가 유지가 될지, 이번에 계산식을 바꾼 만큼 여당이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민생이 안정되고, 조금 더 팍팍한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