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요금제 정책이 변경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넷플릭스는 또 한 번 요금제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로 기존의 월 9,500원짜리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시킨 점입니다.
변경된 후 요금제
현재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요금제 소개 페이지를 들어가면
- 월 5,500원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 월 13,500원 '스탠다드 요금제'
- 월 17,000원 '프리미엄 요금제'
(기존 요금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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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후 요금제 목록)
기존에 베이식 요금제 포함 4개였던 요금제가 현재는 베이식 요금제가 없어지면서 3개로 줄어든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가입만 중단시킨 거라서 기존 베이식 요금제 이용자들은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계정을 해지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에 신규로 가입해서 광고 없이 콘텐츠를 감상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월 13,5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스탠다드 요금제나 월 17,000원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지난달 계정 공유 제한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 요금제 개편까지 더하면 사실상의 요금 인상 조치로 해석됩니다. 요금이 인상되면 소비자들은 거부감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 이용 중 광고가 나오는 걸 감수하더라도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인 요금제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계정 공유를 통해 요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즘은 OTT 플랫폼이 워낙 다양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또한 플랫폼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OTT 플랫폼 중 넷플릭스는 거의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요금제 정책 변경과 더불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으로 인해 넷플릭스 이용자가 줄어들지, 이로 인해 요금제 변경이 또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